광주시문화재단 7월 뉴스레터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에 낯설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그런데 2022년 현재 국제 클래식 콩쿠르 무대를
한국이 휩쓸고 있다는 사실,
님은 알고 계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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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클래식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 피아니스트를 두고 중계자가 한국 현상이라는 표현을 할 만큼, 클래식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실제로 20년간 세계 3대 콩쿠르 수상자 중, 한국이 러시아 바로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출중한 연주자들을 많이 배출했다고 하는데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이 클래식 강국이 되었음을 입증한 거죠.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오는 8월 26일에 지휘자 정명훈, KBS교향악단과 함께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이 예정되어있기도 해요.
이처럼 다양한 무대에서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K-클래식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광주시문화재단에서 개최한 <너른고을 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도 전국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쟁쟁한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트로피를 거머쥔 수상자들 중 K-클래식의 주역이 될 소프라노 이고은 양과 피아니스트 신영호 군의 인터뷰를 준비했어요!
이고은 양은 콩쿠르 본선 당시 'Batti, batti o bel Masetto' 라는 아리아를 불렀는데요.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으로, 감정 표현을 중시해야 하는 곡이죠. 고은양의 최종 목표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고 힐링할 수 있게 만드는 거라고 해요. 또한, 신영호 군은 자신의 연주를 보러 온 사람들이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많은 분들이 느끼고 공감해주었으면 한다고 해요.
순수하고 프로페셔널한 두 사람의 더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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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고을 청소년
음악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
앞서 소개한 이고은 양과 신영호 군, 그리고 아쉽게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한 유현석 군이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해요. 고은 양은 이번 연주회에 여태까지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아리아를 도전해본다고 하는데요. 세 아티스트의 노래와 연주를 들으며 음악의 가치와 힘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장소 :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 일시 : 7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출연진 : 정치용(지휘), 이고은(소프라노), 유현석(바이올린), 신영호(피아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 티켓 :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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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의, 플루트를 위한, 플루트의 모든 것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2022
님, 세계 최대 규모의 플루트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열리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리는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인데요. 2년 만에 개최되는 이 페스티벌은 살아있는 플루트계의 거장 제임스 골웨이와 함께 출발했고,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매튜 듀포르, 피터 루카스 그라프, 패트릭 갈루아, 벤젤 푹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함께했어요.
플루트를 배우는 어린 학생들부터 국내 최정상 플루티스트들, 그리고 80세가 넘는 세계적 플루티스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루트인들의 대축제라니!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플루트가 얼마나 다채로운 면모를 지녔는지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장소 :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 일시 : 7월 17일(일)-18일(월) 오후 7시 30분
✔️ 티켓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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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빠져드는 이상한 음악공연
이상한 나라의 디토
"어머나, 정말 오늘은 모든 게 다 이상하네! 어제는 모든 일이 평범했는데 말이야."
일곱 살 여자아이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따라가다 토끼굴에 떨어져서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특별한 서사나 속도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묘하게 빠져들어 끝까지 읽게 되죠. 저자인 루이스 캐럴은 작품 곳곳에 수학적인 퍼즐과 은유가 담겨져 있다고 했는데요. 수학을 잘 알지 못해도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독특함이 매력적이에요.
이러한 매력을 잘 담아낸 공연 <이상한 나라의 디토>는 클래식 음악과 영상, 스토리텔링으로 책 속 가득한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어요. 웰메이드 가족 음악회로 믿고 본다는 디토 오케스트라를 주축으로, 김유원 지휘자와 베리오자 듀오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연주하죠. 더불어, 뮤지컬 배우 김나연이 앨리스로 등장해 우리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라고 해요.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와 함께 볼 '좋은' 음악회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상한 나라의 디토>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 장소: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 일시: 7월 23일(토) 오후 5시
✔️ 티켓 : R석 2만원 / S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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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작가 전시
기억의 레이어 : 김은혜·신이채
광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능 있는 청년작가 김은혜, 신이채의 기억을 주제로 하는 2인전이 개최된다고 해요. 기억은 개인의 주관에 따라 재구성이 되어 겹겹이 쌓이고, 그 형태와 방식은 개인마다 다른데요. 같은 기억이라도 어떤 이에게는 위로나 기쁨이 되고 어떤 이에겐 좌절과 후회의 잔여물이 되기도 하죠.
김은혜, 신이채 작가는 개인의 기억을 토대로 광주시에서 작업하며 바라보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그러나 같은 경험이라도 각 작가의 느낌과 생각은 다르기 때문에 이미지는 매우 다르게 나타나죠. 하지만 기억 속 풍경과 인물들을 연결하다 보면, 두 작가의 작품 속에서 미묘한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서로의 기억이 공유된 것을 알 수 있죠. 작업 방식과 형식은 다르지만, 작업을 통해 자신을 위로하는 모습이 닮은 두 작가의 전시를 보며 다르지만 닮은 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장소: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 II
✔️ 기간: 7월 5일(화) ~ 8월 26일(금)
(이미지) 좌: 신이채 作 '기억 안 날 꿈을 꾸려고', 우: 김은혜 作 '기억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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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발레 #발레리나 김지영
7월 16일(토) 오후 2시 / 소극장
'영원한 프리마 발레리나' 김지영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스페셜 발레 갈라 공연이 찾아와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춘향> 등에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주요 장면들이 미디어 아트와 함께 환상적으로 펼쳐지는데요. 신체가 표현할 수 있는 미의 극치, 발레를 경험해 보세요. |
#예술아카데미 #원데이클래스
예술아카데미 원데이 클래스
7월 中
🎩마술같은 하루 시니어 마술(성인)
7.16(토) 11:00-12:30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자화상(성인)
7.2(토) 11:00-12:30
이외에도 예술적인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들이 있으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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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해드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래 제목은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인데요. 이상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모험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작품은, 아이가 마주하는 어른의 세계, 현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부조리함과 아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죠. 앨리스는 열쇠 구멍 사이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거듭하고 좌절하기도 해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이는 실수를 줄여나가고, 예상치 못한 일들에 대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죠.
모든 처음은 실수를 동반하고, 모든 모험은 첫 걸음을 필요로 해요. 그리고 그렇게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실패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있죠. 설레는 도전을 준비하기 좋은 7월의 초입, 님이 마주할 새로움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다음 달에 예술적인 새로움과 함께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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