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순간들을 붙잡아 줘요.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진을 보면 당시에 느낀 감정과 분위기들이 다시 살아나죠.
님이 사진으로 남겼던 찬란한 순간들을
남들에게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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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을 잡아 흔적을 남기는 법
님, 지난 7월호에서 소개해드렸던 전시회 <기억의 레이어> 기억하시나요? 해당 전시회에는 광주시 청년작가 김은혜와 신이채가 광주에 대한 순간의 기억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본인이 느낀 감정은 본인밖에 모르기에, 기록해두지 않는다면 쉽게 흘러나가기 마련이죠.
작가분들처럼 우리도 놓치기 싫은 순간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해내기엔 버거운 일이에요. 그래도, 우리에겐 사진이라는 방법이 있어요.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의 저녁 노을과 행복했던 부모님의 생일파티와 같은 순간들, 다들 갤러리의 한 켠에 간직하고 계시지 않나요?
오늘은 광주시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포토 이벤트 <내가 담아낸 경기 광주의 순간>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광주 어딘가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이 사진으로 간직한 희노애락의 순간들을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포토 이벤트 <내가 담아낸 경기 광주의 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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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임윤찬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정명훈&KBS교향악단
with 피아니스트 임윤찬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 신드롬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임윤찬. 이번 8월, 그가 남한산성아트홀을 찾는데요. 지난 콩쿠르 이후 두 달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명훈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 연주할 베토벤 협주곡 3번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선보였을 뿐 아니라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결선 때도 연주해 우승한 곡인데요. 미세한 음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생명을 불어넣는 임윤찬의 음악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죠. 안타깝게도 티켓은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이 됐지만, 위의 영상을 통해 그의 섬세한 연주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상출처 : The Cliburn Youtube Channel)
✔️ 장소 :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 일시 : 8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 출연진 : 정명훈(지휘), 임윤찬(피아노), KBS교향악단
✔️ 티켓 :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전석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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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요정들의 불편한 일상 탐구 해피 해프닝 : 일상 속 서커스
"심심하다구? 그럴 리가! 우리 일상은 이미 서커스야."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축제에서, 지난 겨울 시즌 대표공연으로 선정되었던 실내 서커스 <해피 해프닝>. '일상 속 서커스'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일상에서 자주 마주칠 법한 소재들을 서커스로 표현하여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해요.
발바닥 테이블 위 컵을 손 대지 않고 옮긴다거나, 외줄타기를 하면서 펼쳐지는 패션쇼, 빛과 그림자의 마법이 펼쳐지는 가운데 공중에서 천을 타고 내려오는 등의 모든 순간들은 관객에게 환상적인 기억을 선물하죠.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니,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찾고 있다면 서두르세요!
✔️ 장소 :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
✔️ 일시 : 8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 티켓 :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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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낭만은 이런 것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스름한 저녁 노을을 등지고 앉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면 어떨까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여름밤의 촉촉한 공기와 풀벌레 소리들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광주시문화재단에서 광주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찾아 감성 캠핑형 영화관을 준비했다고 해요. 자연과 어우러진 수려한 공간에서 영화의 감동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합쳐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8월 찾아가는 영화관은 참가신청 오픈과 함께 마감되었다고 하지만 실망하지는 마세요. 9월 선선한 가을밤에 찾아가는 영화관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9월 상영작 참가신청은 8월 중순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 8.11(목) 8PM | 영은미술관 | 라라랜드
✔️ 8.18(목) 8PM | 낙선재 | 힘을내요 미스터리
✔️ 8.27(토) 8PM | 카페 이늘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9.2(금) 7:30PM | 곤지암밸리 | 아이캔스피크
✔️ 9.15(목) 7:30PM | 카페 들 | 비긴어게인
✔️ 9.22(목) 7:30PM | 중대물빛공원 | 레드슈즈
✔️ 9.30(금) 7:30PM | 더 포레스트 캠핑장 | (미정)
🎈9월 찾아가는 영화관 참가신청에 대한 정보는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 가장 먼저 안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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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자기가 아니라 왕실 도자기, 그 품격을 느껴볼 수 있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조선시대 광주시는 흙 내음으로 가득 찬 고장이었다고 해요. 수많은 도공들이 광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빚어낸 도자기들은, 조선 안에서 난 도자기들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여겨졌다고 해요. 오랜 시간이 흘러 가마터만 남게 되었으나, ‘왕실 도자의 고장’으로서 광주의 이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이러한 자부심 아래 시작된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올해로 25회 째를 맞이하는데요. 올해의 주제는 '희망을 빚다' 라고 합니다. 왕의 행차 및 진상행렬을 담은 공연부터 물 위의 달 항아리 전시,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명장들의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경매 프로그램, 도자 마켓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8월말 곤지암 도자공원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 장소: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
✔️ 일시: 8월 26일(금) ~ 28일(일)
※ 본 영상은 광주시청에 저작권이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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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해드렸던 전시회 <기억의 레이어>의 청년작가 김은혜와 신이채의 인터뷰를 준비했어요. 김은혜 작가는 캔버스 안에서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캔버스 밖까지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해요. 그녀가 표현하고자 했던 광주의 기억과 연출 기법이 궁금하다면 김은혜 작가의 인터뷰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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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채 작가는 단 한 장만 찍어낼 수 있는 판화 기법인 모노타이프를 통해 작품을 만드는데요. 프레스기를 통해 세세한 디테일이 사라지고 생겨나는 우연적인 효과들은 마치 흐려지는 기억을 연상시킨다고 해요. 그녀가 표현하고자 했던 무의식의 세계와 작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철학이 궁금하다면, 신이채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 장소 :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II
✔️ 기간 : 7월 5일(화) ~ 8월 26일(금) / 월, 월, 공휴일 휴관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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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과 중복을 지나, 말복을 향해가는 8월은 무더위가 항상 말썽을 부리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땡볕에 살이 탈까봐 집 밖을 나서기가 망설여지는데요. 다행히도 8월은 그 동안 열심히 달려온 이들을 위한 여름 휴가 시즌이기이기도 하죠.
길고 긴 문장들에는 항상 쉼표가 필요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는데에도 적당한 쉼표는 필요해요. 달릴 때 달리더라도, 달리기 위해 신발끈을 묶을 준비가 필요하죠. 색다르고 즐거운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은 지난 시간동안 수고한 나 자신을 토닥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거라고 장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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